[가스신문=이경인 기자] 제4기 가스기술기준위원회(이하 가스기준위) 위원 위촉과 함께 위원장에 이광원 교수(호서대 안전보건학과)가 호선됐다. 이번 가스기준위는 예년보다 현장의견 반영비율을 높이기 위해 업계출신이 보강돼 눈길을 끈다.
15일 서울 엘타워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에너지자원정책관, 한국가스안전공사 양해명 안전관리이사를 비롯한 신임 기준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기준위원 위촉식과 신임 집행부 선출, 분과위원 선임작업이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대신해 기준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산업부 최남호 에너지자원정책관은 “제3기 가스기준위에서 다각적인 제도개선에 나선 덕분에 효과적인 제도개선이 가능했다”며 “제4기 가스기준위에서도 올바른 가스안전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제4기 가스기준위를 이끌어 갈 위원장 호선작업이 실시됐으며 이광원 교수가 호선되면서 제1기 윤기봉 교수(중앙대), 제2기 이수경 교수(서울과기대), 제3기 하동명 교수(세명대)에 이어, 교수출신이 이끌어 가게 됐다.
위원장에 호선된 이광원 교수는 “기술기준의 변화가 빠른 시기인 만큼, 가스기준위에서도 새로운 기술기준이 제때 적용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기준이 무엇인지, 귀 기울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제4기 가스기술기준위원들이 운영방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한편 이번 제4기 가스기준위에서는 예년과 달리, 업계의 참여비율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현장의견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4기 가스기준위원의 구성을 살펴보면 전체 20명 중 당연직 2명을 제외하고 교수출신이 예년과 동일하게 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업계출신 6명, 연구계 3명, 공공기관 1명 순으로 포진됐다. 이중 업계출신은 제3기에서 5명이었지만 제4기에서는 6명으로 늘었으며 연구계는 4명에서 3명으로 감소했다. 또한 전체 가스기준위원 18명 중 9명이 새로운 얼굴로 변경됐다.